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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45

[영화리뷰] <내부자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이 차갑다 못해 가슴 시린 영화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섬뜩한 대사. 영화 은 우리가 믿고 싶지 않은 대한민국 권력층의 추악한 뒷모습을 가감 없이 폭로합니다. 정의라는 단어가 사치가 되어버린 세상. 정치, 언론, 그리고 재벌. 이 견고한 유리성 안에서 벌어지는 그들만의 리그와 그 판을 뒤엎으려는 자들의 치열한 수싸움을 다시 한번 들여다봅니다. 내부자들 영화 줄거리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유력 후보 '장필우'(이경영 분), 재벌 '오 회장'(김홍파 분), 그리고 여론을 설계하는 논설위원 '이강희'(백윤식 분)가 만든 견고한 성채와 같습니다. 이들의 뒤처리를 맡으며 화려한 미래를 꿈꿨던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는 비자금 파일을 손에.. 2026. 3. 8.
[영화리뷰] <고지전> 싸우는 이유조차 잊어버린 이들의 지옥 '싸우는 이유는 잊었지만, 죽어야 하는 이유는 남겨진 곳.'전쟁 영화라고 하면 보통 승리의 쾌감이나 영웅적 서사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영화 은 다릅니다. 휴전 협정이 진행되는 2년 동안, 단 1cm의 땅을 더 차지하기 위해 죽어간 수많은 병사에게 그 고지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오늘은 총성이 멈추기 직전까지 가장 치열했던 지옥, '애록고지'의 기록을 담은 영화 을 리뷰해 보려 합니다. 고지전 영화 줄거리1953년, 지루하고 긴 휴전 협정이 이어지며 한반도의 허리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후방에서는 평화의 가능성을 논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이들이 있었으나, 동부전선의 최전방 '애록고지'는 여전히 잿빛 가루가 날리는 지옥과 다름없었죠. 이곳은 지도상의 선 하나를 긋기 위해 오늘 뺏으면 내.. 2026. 3. 7.
[영화리뷰] <더 킹> 권력의 설계자들이 써 내려간 한국 현대사의 이면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영화 은 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단순히 검사들의 성공 가도를 그린 범죄 영화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이 영화는 198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서 '권력'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향해 손을 뻗는 욕망의 민낯들을 적나라하게 비춥니다. 과연 그들이 꿈꿨던 '폼 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화려한 끝에서 마주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수트와 샴페인 뒤에 숨겨진 권력의 이면, 영화 을 통해 다시 한번 짚어보려 합니다. 더 킹 영화 줄거리'주먹보다 강한 것은 권력이다'전라도 목포의 고등학생 '박태수'(조인성 분)는 싸움질만 일삼던 불량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서 떵떵거리던 자신의 아버지가.. 2026. 3. 5.
[영화리뷰] <엑시트> 가장 현실적이고 유쾌한 재난 영화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 재난보다 무서운 일상을 버텨낸 이들의 유쾌한 탈출기'가벼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가, 어느덧 주인공과 함께 숨을 헐떡이며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게 되는 영화. 2019년 여름, 무려 900만이 넘는 관객의 가슴을 뻥 뚫어주었던 영화. 바로 입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무겁고 신파 느낌 물씬 나는 재난 영화를 포스터 문구대로 '100% 신선도'의 재난 영화로 뒤집어버린 코미디 재난 영화입니다. 취업 실패라는 '일상의 재난'과 유독가스 테러라는 '진짜 재난' 사이에서, 오로지 맨몸으로 유쾌한 탈출기를 선보이는 청춘들의 기록. 뻔한 신파 대신 쫄깃한 긴장감과 유머로 가득 채워진 영화, 의 매력 속으로 지금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엑시트 영화 줄거리'세상에서 가장 짠한 생활 밀착형 재난.. 2026. 3. 4.
[영화리뷰] <타짜> 모든컷이 명장면인 다시 봐도 소름 돋는 인생 영화 '2006년 우리가 사랑했던 그 영화, 지금 다시 봐도 세련된 이유'가끔 그런 영화가 있습니다. 이미 결말을 다 알고, 대사까지 외우고 있는데 TV에서 하면 나도 모르게 끝까지 다시 보게 되는 영화 말이죠. 가 바로 그런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조승우의 말이 필요 없는 연기와 유해진의 능청스러움, 김혜수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그리고 백윤식과 김윤석이라는 거대한 기둥까지. 세월이 흘러도 촌스럽기는커녕 오히려 더 세련되게 느껴지는 의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오늘의 리뷰를 시작해 봅니다. 타짜 영화 줄거리'화투판에 던진 인생, 꽃들의 전쟁' 섯다 한 판에 날려버린 평범한 삶가구 공장에서 성실히 일하던 청년 '고니'(조승우 분). 우연히 공장 한구석에서 벌어진 섯다 판에 끼어들었다가 누나의 위자료를 포함한 전 재산.. 2026. 3. 3.
[영화리뷰] <마녀> 전반전은 힐링 후반전은 킬링, 1,500 대 1의 경쟁률이 증명한 전율 '괴물 신인의 탄생, 김다미를 각인시킨 미친 연기력'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영화계에 충격적인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던 작품, 영화 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개봉 당시 무려 1,500 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배우 김다미. 영화를 보기 전엔 "도대체 누구길래?"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어째서 '김다미' 여야만 했는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죠. 영화 는 초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는 '반전의 미학'을 가진 영화입니다. 그 중심에는 실질적으로 1인 2역이나 다름없는 주인공 '자윤'을 연기한 김다미의 미친 연기력이 있죠.전반부: 시골 마을에서 부모님을 도우며 살아가는 평범하고 순수한 모범생의 모습.후반부: 서늘한 미소와 함께 본색을 드러내며 압도.. 2026.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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