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바보 '승룡'이가 관객들의 눈물 쏙 빠지는 게 만드는 영화 <바보>
- 다치면 바세린, 배고플 땐 토스트, 돈통에 천 원! -
10년의 기다림. 만나는 사람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드는 승룡이가 웃습니다.

목차
1. 영화정보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3. 결말(스포일러 포함)
4. 시청소감 및 평점
1. 영화정보
영화 <바보>는 2008년 2월 28일에 개봉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99분입니다. 불운한 사고로 동네 바보가 됐지만 항상 웃으며 밝은 기운을 퍼뜨리는 '승룡'역의 '차태현', '승룡'의 첫사랑이자 피아니스트인 '지호'역의 '하지원', '승룡'의 절친이자 카페 작은 별의 관리자 '상수'역의 '박희순', '승룡'이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하나뿐인 동생 '지인'역의 박하선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할 줄 아는 것이라곤 맛있는 토스트를 굽는 것뿐인 동네 바보가 있습니다. 그 동네 바보는 하루가 이틀이 되고 1년이 2년이 되어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보가 기다리던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10년 만에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석지호'(하지원), 그리고 그녀를 10년간 기다린 바보의 이름은 '이승룡'(차태현)입니다. '승룡'은 반갑게 그녀를 맞아주지만 그녀는 '승룡'이 누구인지 기억도 하지 못합니다.
10년간 유럽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하다가 연락도 없이 돌아온 그녀를 아버지와 고모가 반갑게 반깁니다. 고모에게 네 친구 승룡이 기억 안나냐는 말을 들어도 '지호'에게는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모닝커피를 마시겠다며 나간 '지호'는 외국에서 10년 동안 생활해서 잘 모른다는 듯이 일반적인 카페가 아닌 작은 별이라는 카페에 들어갑니다. 커피 한잔을 시키고 보니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는 '지호', 그런 그녀 앞에 앉아 일자리가 없다고 말하는 한 남자. '승룡'과 '지호'와 같은 학교를 다녔던 친구인 '상수'(박희순)입니다. 그저 커피를 마시러 왔다고 이야기하는 '지호'를 바라보던 '상수'는 우리가 어디서 본 적이 없냐고 물어봅니다. '지호'는 '상수' 역시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상수'는 여긴 일반적인 커피숍이 아니니 다른 곳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지호'는 전봇대 뒤에 숨어서 자신의 집을 쳐다보는 '승룡'을 발견하고는 어린 시절 교실 문뒤에 숨어서 쳐다보는 '승룡'을 떠올립니다. 돌아온 날 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 안 까먹었다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도망가버리는 '승룡' 그리고 '지호'는 왜 '승룡'이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둘은 국민학교(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교실에서 불이 나서 '지호' 아버지가 학교에 기증한 피아노가 다 타버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승룡'이가 범인으로 몰립니다. 학교로 불려 온 '승룡'의 어머니에게 선생님은 다른 학부모들이 '승룡'이 학교에 다니는 걸 반대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승룡'은 학교를 그만두게 되죠. 하지만 사실 불은 '승룡'이 낸 것이 아니라 '상수'가 친구들에게 담배를 피울 수 있다는 허세를 부리다가 불을 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상수'는 자신을 보고도 아무 말하지 않았던 '승룡'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절친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난 '승룡'의 일과는 어린 동생의 아침을 챙겨주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동생의 아침을 챙겨주고 나서 학교 앞 노점으로 출근하여 토스트를 만듭니다. '승룡'의 동생 '지인'(박하선)은 바보인 오빠도, 그런 오빠가 만드는 토스트도 우주제일로 싫습니다. '승룡'이도 원래부터 바보는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 연탄가스 사고로 인해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같이 있던 '승룡'은 아버지 덕에 목숨은 건졌지만 그 사고로 인해 뇌손상을 입어 바보가 된 것입니다.
'승룡'은 계속 '지호' 근처를 맴돌지만 정작 '지호'를 마주치면 미안하다고 말하며 도망갑니다. 그런 '승룡'을 불러 세워 왜 도망가냐고 말하는 '지호'에게 '승룡'은 어린 시절 '지호'가 '승룡'에게 보기 싫으니 눈앞에서 사라지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지호'는 이제부터는 도망치지 말라고 합니다. '지호'가 어린 시절 '승룡'에게 보기 싫으니 사라지라고 했던 이유는 바로 '상수'가 피아노에 불을 냈던 그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지호'가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갑자기 피아노를 치려고 하면 손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호'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던 비밀을 눈 내리는 어느 날 '승룡'에게만은 털어놓습니다. '지호'는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과거에서 '승룡'에게 받았던 게 많았다는 걸 점점 깨닫게 됩니다.
어느 날 의사인 '지호'의 아버지는 '승룡'에게 아픈 곳은 없는지 피곤하거나 얼굴이 붓지는 않는지를 물어봅니다. 괜찮다고 말하는 승룡과는 다르게 오히려 피곤하고 아파 보이는 건 동생인 '지인'이었습니다. 학교가 끝날시간, '승룡'은 '지인'이 학교에서 나오는걸 토스트 가게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지인'은 그런 '승룡'이 보고 싶지 않습니다. 토스트 가게를 지나지 않고 반대로 가버리는 '지인'이와 동생이 나오지 않자 하염없이 기다리는 '승룡'. 그렇게 가게에서 졸던 '승룡'은 토스트를 굽는 불판에 손이 닿아 화상을 입고 맙니다. 때마침 토스트 가게로 온 '지호'와 집으로 향하는 '승룡'은 '지인'이의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서둘러 방에 들어가지만 들어오지 말라고 화를 내는 '지인'이에게 쫓겨나고 맙니다. 하지만 '승룡'은 동생이 무사히 들어왔다는 것에 기쁘기만 합니다. '지인'이가 잘 들어온 것을 확인한 '지호'는 집으로 돌아가려다 '승룡'이 손에 화상을 입은 것을 발견합니다. '승룡'의 손에 바세린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준 '지호'는 손이 불편한 '승룡'의 머리까지 감겨주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날 지각을 하는 '지인'이를 보고 괜찮은지 어디 아프지는 않은 건지 물어보는 '승룡'에게 '지인'이는 말 걸지 말라며 냉정하게 지나칩니다. 쉬는 시간에 토스트를 먹으러 나온 '지인'의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승룡'은 '지인'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학교로 뛰어가는 '승룡'은 동생 이름을 부르며 학교를 뛰어다닙니다. 쓰러진 동생을 업고 병원으로 간 '승룡'에게 '지호' 아버지는 걱정하지 말라고 '승룡'을 안심시키지만 '승룡'은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승룡'은 엄마에게 항상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승룡'은 오빠는 동생을 잘 돌봐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3. 결말(스포일러 포함)
의사 선생님은 '지인'에게 외면해 왔던 오빠 '승룡'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꼭두새벽부터 하루 종일 일해서 번 돈을 자신을 위해 한 번도 쓴 적 없이 열심히 모았고 '지인'이의 병원비를 낼 때 행복해하는 표정을 봤다는 이야기에 '지인'이는 '승룡'을 미워하던 마음이 조금은 사라지고 미안한 감정이 생깁니다.
'지인'이의 검사 결과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승룡'이의 신장은 '지인'이와 맞지 않아서 이식해 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상수'의 신장을 이식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상수'도 이식을 해주기로 생각합니다.
한편 상수는 자신이 일하던 작은 별 카페의 사장과 그 사장에게 협박을 당하던 여종업원의 문제에 끼어들게 되면서 사장과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다. 사장은 다른 부하들을 시켜 '상수'를 죽이라는 지시를 하는데 마침 전날 손을 다쳐 붕대를 감고 있던 '상수'의 인상착의 설명을 손에 붕대를 감고 있다 정도로 끝내버립니다. '상수'를 찾던 부하들에게 보인건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던 '승룡'이었습니다. '상수'를 찾는 사장의 부하를 보고 '승룡'은 본능적으로 '상수'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인'에게 신장을 줘야 하는 '상수'를 대신해 자신이 '상수'인 것처럼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벽돌을 맞습니다. '승룡'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동생을 걱정하며 '지호'의 집 앞에서 다시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된 '지호'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서 죽어갑니다.
'지인'이는 '상수'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해졌습니다. '상수'는 '승룡'이의 토스트 가게를 이어받아 운영하면서 '승룡'이의 말대로 '지인'이를 돌봐주고 '지호'는 다시 피아니스트로 성공한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4. 시청소감 및 평점
원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풀 작가 특유의 그림체에 눈물을 쏙 빼는 스토리의 감동을 영상으로 옮겼을 때는 조금은 아쉽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이 있는 창작물에 대한 영상화를 하게 될 때에 생길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 분량을 축소해야 한다는 부분인데 결국 그로 인한 아쉬운 개연성을 이번 작품에서도 피할 수 없는 문제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오글거림과 유치한 설정이 있을 수 있다는 부분도 그림과 영상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지원, 차태현, 박희순, 박하선 배우 등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고 차태현이 연기한 '승룡'이처럼 어르신께는 꼭 인사를 드리고 동네 사람들 모두가 챙겨주는 착한 동네 바보의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26년 4월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8.06점이고, 다음 네티즌 평점은 7.0점입니다. 제 평점은 7.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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