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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영화리뷰]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보이스> 정보 줄거리 결말 평점

by 찌르르🧡 2026. 4. 28.

전화 한 통으로 인생을 뒤흔들어 버리는 악질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

- 단 한 통의 전화! 걸려오는 순간 걸려들었다! -

보이스피싱은 무식과 무지를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것이다.

보이스 공식 포스터
보이스 공식 포스터

목차
1. 영화정보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3. 결말(스포일러 포함)
4. 시청소감 및 평점

1. 영화정보

영화 <보이스>는 2021년 9월 15일에 개봉한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하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09분입니다. 전직은 형사, 현재는 공사장에서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아내에게 걸려온 보이스피싱 전화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홀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본거지로 뛰어드는 '한서준'역의 '변요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기획실 책임자로 피해자의 고통을 먹고사는 괴물 '곽 프로'역의 '김무열', 보이스피싱 조직의 뿌리를 뽑고야 말겠다는 포부를 지닌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이규호'역의 김희원,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인 '황 사장'의 오른팔로 조직 전체를 관리하는 '천 본부장'역의 '박명훈'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부산의 한 공사장. 내년에 경기도에 아파트를 장만할 예정인 전직 형사에서 현재는 공사장 작업반장으로 일하는 '한서준'(변요한)은 현장 소장에게 다음 달부터 감독으로 승진시켜 주겠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정식계약에 월급도 20% 인상되고 부산 현장 마무리 되면 서울로 가게 된다는 조건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기쁜 마음에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서준', '서준'의 아내 '미연'은 서울에서 작은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준'의 승진 소식도 다 전하기 전에 '미연'은 밀린 주문덕에 전화통화도 길게 하지 못하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때 부산 공사장 현장에서는 작업 중인 공간의 발판이 무너지면서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안전줄에 매달린 채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갑자기 전화도 마비되어 구급대원도 부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달린 노동자를 구하기 위해 '서준'이 나섭니다. 매달려 있던 노동자가 갑자기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에서 화면이 넘어가 '미연'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자신을 '김현수' 변호사라고 소개하는 남자는 자신이 '서준'의 친구이며 공사현장에서 공사장 인부 하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과실 책임으로 현재 '서준'이 경찰서에 가있고 그 연락을 자신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서준'과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답답해하는 와중에 부산 경찰서라며 다시 전화가 옵니다. 이제는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밖에 없는 '미연'에게 다시 걸려온 '김현수' 변호사의 전화는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합의를 해야 하니 합의금을 자신에게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의심 없이 합의금 7천만 원을 입금하는 '미연', 거기서 다시 화면이 바뀌고 부산 현장. 사망사고는 없었고 떨어지던 노동자는 '서준'이 구해낸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은 보이스피싱 일당의 치밀한 설계였던 것입니다. 공사장 현장에 통신방해 기기를 설치해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고 가족에게 사고가 났다는 연락으로 합의금을 받아낸 것이죠.

보이스피싱 일당이 철수하면서 다시 연결되는 전화, '서준'은 '미연'에게 전화를 하고 '미연'은 그제야 자신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미연'은 서둘러 은행으로 향했지만 입금한 돈은 이미 모두 인출이 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에 신고까지 했지만 별 소득 없이 집으로 향하던 '미연'에게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보이스피싱범은 '미연'을 한껏 조롱하고 충격을 받은 '미연'은 길에 멍하니 서있다가 교통사고까지 당하고 맙니다. '미연'의 병원에 온 '서준'에게 현장 소장의 전화가 옵니다. 자신의 실수로 직원들 돈 30억을 날렸다는 말과 함께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다시 부산 현장으로 향하는 '서준', '서준'이 도착했을 때는 현장 소장은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였습니다. 소장이 보험사로 위장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서 직원들 개인정보를 넘겨주었고 유출된 개인정보로 보이스피싱을 당해 50명의 직원들이 피해를 입게 되자 자신의 실수에 대한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한 것입니다.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토대로 진행 됐다고 직감한 '서준'은 현장 CCTV를 통해 통신을 차단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합니다. 현장에 있던 보이스피싱범을 잡아 대림동 '박실장'이라는 정보를 얻은 '서준'은 잡은 범죄자를 경찰에 넘기면서 지능범죄수사대 팀장인 '이규호'(김희원)를 만나 수사를 진행해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수사 중이니 기다려달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경찰에만 맡겨 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 '서준'은 경찰 근무시절 알던 해커인 '깡칠'을 통해 돈을 찾기 위해 스스로 움직입니다. '미연'의 휴대전화를 역추적한 '깡칠'의 정보로는 발신지가 중국 북동부 지역이라는 것 외엔 별다른 소득은 없던 상황에서 전 경찰 동료를 통해 '박실장'의 위치를 알게 된 '서준'은 경찰보다 먼저 '박실장'에게 접근하게 되고 '박실장'에게 잠입해 있던 경찰의 정체를 알려주고 도망까지 치게 도와주면서 '박실장'의 신뢰를 얻은 '서준'은 일을 구하고 있고 중국으로 가고 싶다고 '박실장'에게 부탁을 합니다. '박실장'에게 받은 명함을 들고 '깡칠'이 만들어준 신분으로 위장하여 중국으로 향한 '서준'은 '박실장'의 말대로 '천 본부장'을 만납니다. 그렇게 보이스피싱 조직의 본거지에 잠입을 성공하게 된 '서준'은 그곳에서 실제 보이스피싱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목격하게 됩니다. 한편 '서준'이 중국으로 오기 전에 '박실장'을 신고하고 증거를 남긴 것을 확인한 '규호'는 '서준'이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을 하고 경찰을 그쪽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직감하게 됩니다. 

다시 보이스피싱 본거지로 돌아와서 '서준'은 환전소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4층의 천 본부장실로 가야 하고 그전에 3층의 기획실로 가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3층 기획실로 가기 위해서는 '곽 프로'의 눈에 들면 갈 수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는데, 그때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려오는 '곽 프로'(김무열)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미연'에게 전화를 걸었던 '김현수' 변호사가 '곽 프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만나면 죽이겠다고 결심했지만 그보다 우선은 돈을 되찾는 것이었습니다. 금고에서 돈을 몰래 빼돌리던 직원을 적발하여 '곽 프로'의 눈에 들게 된 '서준'은 기획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곽 프로'가 보이스피싱 총책인 '황 사장' 몰래 다음날 진행 예정인 취준생 프로젝트 300억 총력전 돈을 빼돌리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어코 4층 천 본부장실에 잠입한 '서준'은 부산 공사장 환전소의 위치 파일과 돈을 대신 찾아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깡칠'에게 보내고 자신은 내일 있을 총력전을 막기 위해 남아있기로 결심합니다. '깡칠'은 환전소에서 돈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넘어오고, '서준'이 중국으로 오기직전에 만났던 사람이 '깡칠'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있던 '규호'는 '깡칠'을 주목하고 있다가 따라서 중국으로 들어옵니다.

드디어 시작된 300억 총력전, 대기업 공채에 면접까지 마친 1,000명을 대상으로 합격했다는 전화를 미끼로 자신들이 만든 청년취업신탁 보증기금이라는 명목의 돈을 입금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의심을 받던 '서준'이 잡혀있던 사이에 환전소의 돈은 '규호'가 되찾았지만 총력전은 그대로 진행이 되고 있었고 환전소에서 입금이 되지 않았다는 보고가 '천 본부장'에게 들어갔습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서준'은 건물의 전기를 끊어버리고 총력전의 진행을 막습니다. 

3. 결말(스포일러 포함)

환전소에 경찰이 찾아왔다는 보고를 들은 '천 본부장'은 사무실 이전 준비를 지시하고, '서준'은 '곽 프로'가 몰래 숨겨둔 휴대전화를 찾아 외부에 연락을 하려고 시도하다가 '곽 프로'에게 발각되어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도착한 '천 본부장'은 '곽 프로'의 휴대전화를 보고 '곽 프로'의 배신을 알아채고 '곽 프로'를 죽이려 하지만 관리부장의 도움으로 결국 '곽 프로'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천 본부장'과 '곽 프로'가 싸우던 사이에 휴대전화를 들고 도망간 '서준'은 본거지 위치를 전송하고 '규호'는 '서준'에게 받은 정보대로 출동합니다. 결국 보이스피싱 일당들이 도망치기 전에 현장으로 도착해 체포에 성공한 '규호'. 옥상으로 도망가던 '곽 프로'를 쫓아 결국 붙잡은 '서준'. 이렇게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끝날 것 같던 영화는 마지막에 소름 끼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3개월 뒤, 그 와중에 탈출한 조직원이 대본 일부와 개인정보를 가지고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조 회장'에게 넘기는 장면으로 보이스피싱의 위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시청소감 및 평점

영화를 보는 내내 실제로 보이스피싱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리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눌한 말투로 말을 걸어오는 코미디쇼의 콩트 같은 가벼운 유머 소재가 아니라 사람의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무서운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정말 생생하고 리얼하게 그려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 최근에도 계속되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을 보는 것만으로도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도 있으면서도 끝날 때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오락적인 요소도 갖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수상한 전화는 받지 말고, 돈 이야기를 하면 끊어라'라는 작중의 대사를 잊지 않고 보이스피싱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6년 4월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7.84점, 다음 네티즌 평점은 6.3점입니다. 제 평점은 7.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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