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판 누아르 영화 <차이나타운>
- '엄마'라 불리는 차이나타운의 지배자와 자신의 쓸모를 찾는 '일영' -
쓸모를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이곳 차이나타운

목차
1. 영화정보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3. 결말
4. 시청소감 및 평점
1. 영화정보
영화 <차이나타운>은 2015년 4월 29일 개봉한 범죄, 누아르 영화입니다. 19세 이상 청소년 관람불가이고 러닝타임은 110분입니다.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배우 중심의 누아르 영화입니다. '한준희'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이고, 차이나타운의 사채업자 대모 '마우희'(일명 엄마) 역의 '김혜수',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졌다는 이유로 지어진 이름 '일영'역의 '김고은', '일영'을 흔들어놓는 빚쟁이의 아들인 '박석현'역의 박보검, 한때는 '엄마' 밑에 있었지만 독립하여 자신의 조직을 꾸리며 메인빌런 '치도'역의 '고경표'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이 된 아이는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인 '엄마'(김혜수)에게 팔려 갑니다. '엄마'는 쓸모없는 자는 가차 없이 버리는 냉혹한 인물입니다. '일영'은 그 지옥 같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온갖 위험한 일을 도맡아 합니다.
'엄마'의 사진관에서 '일영'과 같이 일하면서 먹고사는 식구들은 '엄마'의 오른팔이자 장남 같은 존재인 '우곤', '일영'과 어린 시절 함께 살아남아 같이 '엄마'에게 온 '쏭',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고 '일영'을 잘 따르는 막내 '홍주'. 이들은 모두 각각 '엄마'의 위험한 명령을 수행하며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빚쟁이에게 돈을 받으러 집을 찾아간 '일영'은 빚쟁이 아들인 '석현'을 만나면서 사람다움이 뭔지, 살아가는 즐거움에 대해 알게 됩니다. 파스타를 대접받고 같이 영화를 보게 되고 '석현'의 꿈에 대해서도 듣게 되면서 '일영'은 점점 감정에 동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엄마'는 그 미세한 변화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석현'의 아버지가 결국 도주를 하면서 '엄마'는 '일영'에게 '석현'을 데려와 죽이고 장기를 적출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홍주'와 함께 '석현'의 집으로 간 '일영'은 끝내 '석현'을 죽이지 못하고 도망시키려 하지만 이미 모든 걸 예상하고 있던 '엄마'와 다른 부하들에게 잡히고 맙니다. '엄마'는 '일영'이 보는 앞에서 '석현'을 잔인하게 죽이지만 차마 '일영'이는 죽이지 못하고 '치도'(고경표)에게 보내 일본에 팔려가게 만듭니다. 일본으로 가는 배에 오르기 직전 '일영'은 '치도'의 눈을 찌르고 도망칩니다. '엄마'는 '일영'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식구들에게 알리면서 아무 짓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일영'은 '쏭'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기로 했던 야구연습장에 가지만 그곳에는 '홍주'가 '일영'을 죽이겠다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몸싸움을 벌이던 중 연습장에 온 '우곤'이 '홍주'를 말리다가 '홍주'에게 볼펜으로 목을 찔리게 되고 '우곤'은 '홍주'의 목을 꺾어 즉사시켜 버립니다. 목에 박힌 볼펜을 뽑아 달라는 '우곤'의 부탁에 '일영'은 볼펜을 뽑아주고 '우곤'도 죽게 됩니다. 모든 일의 배후에 '엄마'가 있다고 생각한 '일영'은 '엄마'를 죽이러 가겠다는 전화를 합니다.
3. 결말
'일영'과의 전화를 끊고 '엄마'는 피를 토하며 "내가 쓸모가 없네"라는 말을 합니다. 모든 식구들이 죽고 남은 건 '엄마'와 '일영' 이렇게 둘 뿐입니다. 마침내 '엄마'와 마주한 '일영'은 갖고 온 칼로 '엄마'를 찌르고 '엄마'는 저항하지 않고 '일영'의 칼을 받아들입니다. 지하철 보관함 10번 열쇠를 넘겨주며 "이제는 네가 결정하는 거야"라는 말을 남기며 죽어갑니다.
시간이 지난 후 열어본 10번 보관함에는 '엄마'의 앙녀로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입양신고서가 있었고, 이제는 '엄마'의 자리에서 새로운 '엄마'가 된 '일영'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시청소감 및 평점
김혜수의 툭 튀어나온 뱃살, 김고은의 섬뜩한 표정연기와 액션 등 지금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시청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거기에다 고경표의 기존의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다른 비열하고 서늘한 악역이 신선했고, 아쉬운 점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그 캐릭터들을 전부 다 살리지는 못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에 리뷰 했던 남성 중심의 누아르 영화인 <달콤한 인생> 등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고, 누아르 장르에 걸맞은 배우들의 살벌한 연기도 보는 재미를 더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 4월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 7.57점, 다음 네티즌 평점 7.9점입니다. 제 평점은 7.2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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