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오락영화 <보안관>
- 아재들의 허세 만점 수사극 -
전직 형사가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며 드넓은 오지랖으로 고향을 수호한다.

목차
1. 영화정보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3. 결말
4. 시청소감 및 평점
1. 영화정보
영화 <보안관>은 2017년 5월 3일 개봉한 범죄, 코미디 영화입니다.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15분입니다.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김형주' 감독에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최대호' 역할을 맡은 '이성민', 성공한 사업가 '구종진' 역할의 '조진웅', 보안관의 처남 '이덕만' 역할의 '김성균'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부산 지방경찰청의 잘 나가던 마약 수사 형사 '최대호'(이성민)은 마약왕 뽀빠이를 잡기 위해 잠복 수사를 하던 중 과잉 수사를 벌이다 사고를 칩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가 다치고 수사망을 벗어난 책임으로 결국 경찰복을 벗게 됩니다. 당시 현장에서 검거됐던 말단 배달원 '구종진'(조진웅)은 겁에 질려 벌벌 떨던 애송이였고, '대호'는 그가 가여워 순대국밥을 사주고, 어머니께 보내달라는 편지에 지갑에 있던 현금 10만 원까지 함께 보내주었었죠.
5년 뒤 '대호'는 고향 부산 기장에서 보안관을 자처하며 평화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동네 형님, 동생들을 단속하며 군림하던 그는 어느 날 동네 민원(?)으로 출동한 신흥 단란주점에서 뽀빠이의 마약을 발견하게 되면서 뽀빠이가 돌아왔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얼마뒤에 기장에 대규모 '비치타운'을 건설하겠다는 서울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나타납니다. 그 사업가는 5년 전 마약 배달원이었던 '종진'이었습니다. '종진'은 '대호'를 보자마자 대뜸 큰절을 하며 본인이 5년 전 마약 배달원이었고 '대호' 덕분에 새사람이 됐다며 깍듯하게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를 표현합니다. 하지만 '대호'는 뽀빠이의 마약이 갑자기 다시 나타났고 그에 맞춰서 등장한 '종진'을 수상하다고 생각하죠.
관공서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은 '종진'의 세련된 매너와 사업수완에 넘어가 그를 기장의 구세주로 떠받듭니다. 그럴수록 '대호'의 의심은 점점 커져가며 처남인 '덕만'과 함께 마약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수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종진'은 이미 마을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이었고, '대호'의 의심은 질투나 자격지심으로 치부될 뿐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외딴섬에서 마약을 제조하는 모습을 목격한 '대호'는 경찰들을 데리고 '종진'의 공장으로 출동했지만 공장에는 마약이 없었고, 화를 참지 못한 '대호'가 '종진'을 때리면서 '대호'는 경찰에게 붙잡혀 갑니다. '종진'의 선처에 풀려난 '대호'는 '종진'을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따라오라고 한 뒤 '종진'을 몰아세웁니다. 하지만 이것은 '종진'의 함정이었고 '대호'가 '종진'을 때리는 모습과 본색을 드러낸 '종진'이 '대호'를 때리는 모습 모두를 촬영합니다.
동네 사람들 모두가 돌아섰고 처남 '덕만'까지 굴욕을 당하게 되자 '대호'는 가족들과 기장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때 대전경찰서에서 마약범 '신일식'이 검거되어 참고인 조서 작성이 필요하니 방문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경찰서로 가서 '신일식'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바로 5년 전 '종진'이 어머니께 보내달라는 편지는 마약범 '신일식'에게 보내는 편지였으며 편지의 정체는 중국으로 도망가라는 내용이었다는 것으로, '대호'는 결국 뽀빠이의 정체는 '종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결말
'대호'의 의심대로 '종진'은 치밀한 마약왕 뽀빠이가 맞았습니다. 그는 과거 '대호'에게 붙잡혔을 때 당했던 굴욕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했고, 비치타운 건설 사업은 마약을 대량으로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한 거대한 위장막에 불과했습니다. '종진'은 '대호'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며 그를 비웃지만, 포기하지 않은 '대호'는 '기장 어벤저스'라 불리는 마을 동생들과 합심해 마지막 반격을 준비합니다.
결국 '대호'는 항구에서 벌어진 치열한 격투 끝에 '종진'의 마약 밀수 현장을 덮치는 데 성공합니다. '종진'은 다시 수갑을 차게 되고, '대호'는 마을의 진정한 영웅이자 보안관으로 다시 인정받으며 영화는 유쾌하게 마무리됩니다.
4. 시청소감 및 평점
연기력 보장된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여 기대감을 갖고 보았는데 중간중간 아쉬운 장면이나 전개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시청하였습니다. 역시나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좋았고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오락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몰입감을 깨지 않았고 액션 장면도 많은 노력이 들어간 듯 보였습니다. 2026년 4월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 8.27점, 다음 네티즌 평점 6.0점입니다. 제 평점은 8.0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