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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9

[영화리뷰] <베테랑> 답답한 현실에 날리는 '서도철'의 시원한 정의의 한 방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2015년의 이 외침이 11년이 지난 2026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은 서글픈 현실입니다. 법망을 비웃는 '갑질'과 '특권'의 뉴스가 여전히 우리 채널을 도배하고 있기 때문이죠. 영화 은 바로 그런 지독한 현실의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사이다' 같은 영화입니다. 1,340만 관객이라는 엄청난 흥행 기록은 단순히 배우들의 이름값이나 화려한 액션때문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이 영화가 낡지 않게 느껴지는 건, 저 때의 현실이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기 때문이 아닐까요?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재벌3세의 오만과 꺾이지 않는 형사의 자존심 대결, 그 뜨겁고 통쾌한 사투의 현장으로 다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베테랑 영화 줄거리"죄는 짓고 살지 말자... 2026. 2. 22.
[영화리뷰] <파묘> 땅의 상처를 치유하는 서늘한 삽질과 거대한 진혼곡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전부 잘 알 거야'조상의 묫자리가 후손의 운명을 바꾼다는 말, 믿으시나요? 누군가에겐 미신일지 모르지만, 우리 곁엔 여전히 이 보이지 않는 힘을 믿으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영화 는 바로 그 믿음의 뿌리, 즉 땅이 기억하고 있는 '차마 기록되지 못한 역사의 비극'을 파헤치는 작품입니다. 2024년 오컬트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험한 것' 열풍으로 몰아넣은 이 영화. , 를 통해 K-오컬트의 장인으로 거듭난 장재현 감독은 이번엔 '땅'과 '무속'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관객의 발밑을 서늘하게 얼려버립니다. 전반부는 숨 막히는 오컬트적 공포부터, 후반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장르 변주까지.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이 땅의 .. 2026. 2. 21.
[영화리뷰] <왕과 사는 남자> 역사가 차마 다 담아내지 못한 청령포의 뜨거운 진심 '모두가 등을 돌린 왕의 곁을 끝까지 지킨 한 남자의 기록, '역사는 그를 '단종'이라는 짧은 이름으로 기억하지만, 1457년 강원도 영월의 차가운 강바람 앞에서는 그저 열일곱 살의 외로운 소년이었습니다. 영화 는 권력의 비정한 암투 대신, 유배지 청령포에 피어난 임금과 백성 사이의 뜨거운 도리를 담아냈는데요. "나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라는 어린 왕의 물음에 목숨을 건 결단으로 답했던 엄흥도의 이야기. 오늘은 눈물보다 뜨거웠던 그들의 진심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줄거리'권력의 비정함 속에 핀 가장 뜨거운 도리'세상으로부터 버려진 듯한 곳,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 삼면이 깊은 강물로 가로막힌 그곳에 숙부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이홍위' (박지훈 분)라는 이름으로 격하된 열일곱..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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