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3 [영화리뷰] <슈퍼스타 감사용> 2026 프로야구 개막 특집! 꿈을 닮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1981년 12월 5일, 제3회 인천시장 배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결승전. 마운드 위에서 혼신을 다해 공을 던지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동료들과 나누는 이 남자. 누구보다 야구를 좋아했고 야구선수로의 꿈을 품었지만, 사회인 야구에 만족해야 했던 삼미특수강 직원 '감사용'입니다. 여러분은 '패전처리 전문 투수'라는 말을 아시나요? 이미 승패가 기울어 뒤집기 어려운 경기에서 남은 이닝을 책임지기 위해 등판하는 투수를 말하는 이 야구 용어는, 언뜻 생각했을 때 이해하기 쉽지 않은 말입니다. 스포츠는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야구라는 종목에서 이런 역할은.. 2026. 3. 31. [영화리뷰] <밀정>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양심 사이, 경계 위를 걷던 한 인간의 고뇌 '적과 동지의 경계가 무너진 차가운 새벽, 이름 없는 이들이 남긴 뜨거운 불꽃의 기록.'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룰 작품은 김지운 감독 특유의 서늘한 미장센으로 1920년대의 공기를 가장 완벽하게 담아낸 첩보물 입니다.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이라는 모순된 신분 속에서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양심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인물들의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혼돈의 시대, 차가운 총구보다 더 뜨거웠던 인물들의 마음속을 지금부터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밀정 영화 줄거리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 2026. 2. 26. [영화리뷰] <부산행> 멈추지 않는 질주 끝에 남은 뜨거운 상실과 희망의 노래 '진화한 K-좀비, 그 압도적인 속도감 속으로'안녕하세요! 이번에 만나볼 작품은 'K-좀비'라는 새로운 재난 장르의 탄생을 가져온 영화, 입니다. 한국 상업 영화 사상 최초로 흥행에 성공한 좀비물이자 이후의 좀비물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영화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KTX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 사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조여오는 좀비들의 위협 속에서, 과연 누가 안전지대인 부산까지 살아남아 기차에서 내릴 수 있을까요? 그 숨 막히는 질주의 현장으로 지금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산행 영화 줄거리'멈추지 않는 질주, 무너진 일상의 경계'대개 좀비 영화가 '생존' 그 자체에 매몰될 때, 은 '관계'와 '속도'에 주목합니다.펀드매니저로서 오로지 앞만 보.. 2026.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