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코후미코1 [영화리뷰] <박열> 불의의 시대,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불량한' 조선인 "나는 개새끼로소이다."인력거를 끄는 한 남자, 그리고 이어지는 내레이션. "나는 개새끼로소이다."로 시작하는 파격적인 시를 일본어로 읊는 여인의 목소리. 이 시를 쓴 주인공은 불령선인 중의 '일등 불령선인'인 '박열'입니다. 영화 은 우리가 미처 다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불꽃같았던 삶을 정면으로 들여다봅니다.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무고한 조선인 6,000명이 학살된 비극의 시대. 일본 내각은 들끓는 민심과 국제사회의 시선을 돌리고자 희생양을 찾습니다. 그렇게 '조선인에게는 영웅, 일본에는 원수로 적당한' 인물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지목되죠. 과연 이들은 일본이 설계한 각본 그대로 움직여 주었을까요? 아니면 그 판 자체를 뒤흔들어 놓았을까요? 제.. 2026.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