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일밖에 모르고 살아온 한 남자의 처절한 퇴사 스토리 <회사원>
- 평범한 삶을 꿈꿨지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한 남자 -
'그냥 일일 뿐이야'라는 말로 무덤덤하고 묵묵히 일만 하던 회사원이 사직서를 품었을 때

목차
1. 영화정보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3. 결말(스포일러 포함)
4. 시청소감 및 평점
1. 영화정보
영화 <회사원>은 2012년 10월 11일에 개봉한 액션 범죄 영화입니다. 19세 이상 청소년 관람불가이고 러닝타임은 96분으로 다소 짧은 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회사이지만 실제로는 살인 의뢰를 받는 일을 하는 살인청부회사의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역의 '소지섭', 같은 회사 영업 2부 아르바이트생 '라훈'역의 '김동준', '훈'의 엄마이자 지형도가 어렸을 때 팬이었던 가수인 '유미연'역의 '이미연', 살인청부회사의 기획이사이자 '지형도'에게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 '권종태'역의 '곽도원'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어렸을 때 가수가 꿈이었던 과장 '형도'와 단순히 부자가 꿈인 아르바이트생 '훈'은 비 오는 날 트럭에서 평범한 회사원들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택배회사 직원인지 두 남자가 타고 있던 트럭에는 스카이택배라고 적혀있습니다. 택배 배송을 하려는 듯 '훈'은 짐칸에서 김치박스를 하나 꺼내 경찰이 출입통제를 하고 있는 건물로 들어갑니다. 갑자기 경찰들에게 총을 쏘는 '훈'은 타깃까지 제거한뒤에 마무리했다는 보고를 하지만 '형도'에게 제거당하고 맙니다. 마지막 부탁이 있다는 '훈'에게 그냥 일일 뿐이니 좋게 가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일을 마무리한 '형도'는 회사로 들어갑니다. 평범해 보이는 회사에서 비밀 문으로 들어가자 어둡고 음침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금속 제조회사로 위장한 청부살인회사였습니다.
'형도'는 자신의 상사였던 지금은 횟집을 운영 중인 전 영업 2부 부장 '반 부장'을 찾아가 '훈'이의 마지막 부탁이 모아둔 돈을 누군가에게 전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반 부장'에게 죽은 사람 부탁은 뭐 하러 들어주냐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형도'는 '훈'의 집에 찾아갑니다. '형도'는 '훈'이의 부탁으로 찾아왔다며 엄마인 '미연'에게 돈을 건네주고, '훈'이는 급하게 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다가 '미연'이 어린 시절 가수를 했었는데 심지어 본인이 팬이었던 가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형도'가 어린 시절 중국집 배달일을 하면서 배달 갔던 곳에서 마주쳤던 일, 철가방에 사인받았던 일 등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되죠.
다음날 회사 대표의 부름으로 회사로 간 '형도'에게 '반 부장'이 그만둔 이후 영업 2부 부장이 됐던 '형도'의 사수인 '진채국'이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운게 아니라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아들을 친 택시기사를 살해한 후에 잠적했으니 찾아서 지켜보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진 부장'을 찾은 '형도'는 다들 걱정하고 있으니 회사에 연락이라도 해달라고 하지만 '진 부장'은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을 전하라며 '형도'를 기절시키고 사라집니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형도'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시장 안에 있는 허름한 한의원으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죽은 줄 알았던 '훈'이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여기가 가장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긴 한데 일 잘한다고 평이 좋던 '훈'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하는 '권 이사'는 그냥 '형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건지 그런 게 아니라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긴 합니다.) '훈'은 자신이 일을 잘 못해서인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인지 무엇 때문에 자신을 제거하려고 했는지 물어보지만 '형도'는 넌 그냥 알바였으니까라는 말을 남기고 나갑니다.
평소처럼 회사일을 처리하는 '형도'와 영업 2팀. 일을 끝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려던 '형도'에게 '훈'의 전화가 옵니다. '훈'의 가족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하게 된 '형도'는 평범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알아갑니다. 그때 '진 부장'을 해임(살인) 승인이 났다는 회사의 연락을 받습니다. '훈'이와 '훈'이의 가족을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던 '형도'는 자신의 일에 대해 점점 회의감을 느낍니다. 실수 없이 일을 처리하던 냉정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진 부장'을 찾아갔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는 '진 부장'을 정리했다고 보고 하고 부장으로 승진까지 하게 됐지만 결국 '진 부장'이 살아 있다는 것을 회사에서 알게 되면서 회사에서도 '형도'의 변화를 어느 정도 알아채게 됩니다. 거기에 '훈'이의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까지 위장한 회사를 찾아오게 되면서 '형도'에 대한 '권 이사'의 불만은 점점 더 쌓여 갑니다.
3. 결말(스포일러 포함)
'미연'과의 미래를 꿈꾸며 회사를 그만두려는 '형도'와 회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형도'가 '훈'이를 살리고 '훈'이의 가족을 만나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해고(살인)를 준비하는 회사. 먼저 움직인 것은 회사입니다. 거래처와의 계약을 위해 영업 2부 직원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형도'는 회사에서 자신을 해고하려고 한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직원들 두 명을 처리한 '형도'는 '훈'에게 연락해서 가족들을 데리고 '반 부장'에게 찾아가 몸을 숨깁니다. 서울에 남겨둔 돈을 가지고 횟집으로 돌아온 '형도'는 자신을 죽이고 회사로 돌아가려는 '반 부장'과의 총격전 끝에 승리하지만 '미연'이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슬퍼하는 '훈'이의 가족을 남겨두고 '형도'는 회사와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합니다. 퇴사를 하려는 '형도'와 해고를 하려는 회사, 직원들과 싸우지 않고 대표만 만나려 했던 '형도'지만 직원들은 그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결국 회사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결국 대표 앞까지 간 '형도'는 대표에게 그만두겠다며 절규를 합니다. 그런 '형도'에게 그만두라고 말하며 총을 겨누는 대표를 '형도'의 뒤를 따라왔던 '훈'이 총으로 죽입니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 '형도'는 곧 경찰이 올 테니 '훈'이에게 먼저 빠져나가라고 하지만 뒤늦게 회사로 돌아온 '권 이사'에게 총을 맞고 위기에 빠지지만 결국 격투 끝에 '권 이사'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후에 일밖에 모르고 살아온 자신과 꼭 닮은 '훈'이에게 자신처럼 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준 후에 혼자 경찰에 잡혀갑니다.
4. 시청소감 및 평점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지만 조금 아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지섭 배우를 좋아하기도 하여 영화를 보게 되었지만 영화는 불필요한 전개나 중반부에 이해하기 어려운 개연성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느껴졌습니다. 개봉한 지 11년이 지나고 나온 비슷한 느낌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소재여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액션장면은 충분히 흥미롭게 볼만했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 4월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 6.56점, 다음 네티즌 평점 5.3점입니다. 제 평점은 6.2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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