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영화명작3

[영화리뷰] <올드보이> 15년의 감금, 그리고 복수의 끝에서 마주한 서늘한 거울 "오늘만 대충 수습하면서 살자."경찰서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한 남자. 본인의 이름을 '오대수'라고 말합니다. 딸에게 생일 선물 가지고 곧 들어가겠다고 말하던 그는 영문도 모른 채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해 어딘가에 감금되죠. 강렬한 캐릭터와 파격적인 스토리, 거기다 자극적인 연출까지. 2003년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감독의 이 나오기 전까지 세계가 가장 경탄했던 한국 영화이자, 박찬욱이라는 거장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영화 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충격을, 다시 보는 사람에게는 소름을 선사하는 이 작품. 이유도 모른 채 15년을 갇혀있던 한 남자의 처절한 추적이 과연 어디로 향하는지, 그 어둡고 서늘한 복수의 이야기 속을 지금부터 들.. 2026. 3. 24.
[영화리뷰] <말아톤> 백만 불짜리 다리로 일궈낸 초원이의 홀로서기, 42.195km의 진심 5살의 마음으로 달리는 42.195km의 기적, 영화 안녕하세요! 이번에 함께 알아볼 작품은 숫자로 기록되는 결과보다 '달리는 과정' 그 자체의 순수함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증명한 영화, 입니다. 2005년 개봉 당시 전국에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라는 유행어를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관객의 가슴을 울렸던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먼 드라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조승우 배우는 자폐를 가진 청년 '초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연기가 아닌 실제 그 인물이 된 듯한 경이로운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자폐라는 장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는 초원이와 그 곁을 지키며 함께 성장해 가는 어머니의 치열하고도 따뜻한 사랑. 42.195km라는 고독한 .. 2026. 2. 27.
[영화리뷰] <광해, 왕이 된 남자> 용포보다 뜨거웠던 광대의 진심, 무엇이 진짜 왕을 만드는가 '역사에서 사라진 또 한 명의 왕''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왕'이 있다면, 우리는 어느 쪽을 왕이라 불러야 할까요? 는 2012년에 개봉해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 사극 중 손에 꼽히는 걸작입니다. 저잣거리의 천민 광대가 용포를 입고 용상에 앉게 되는 이 이야기는 단순한 역할 교체극이 아닙니다. 왕이란 무엇이며, 진정한 리더란 어디에서 오는가를 묻는 영화입니다. 이병헌이라는 압도적인 배우가 완성한 1인 2역 연기와 함께, 용포의 붉은 색보다 더 뜨거웠던 한 광대의 진심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보겠습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줄거리"왕이 되고 싶소이다. 하지만 내 나라, 내 백성을 죽이는 왕이라면 나는 하지 않겠소." 서슬 퍼런 궁궐, 그림자가 필요했던 왕광해군 8년, 왕위를 둘러싼 당쟁.. 2026. 2. 22.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찌르르 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