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2 [영화리뷰] <슈퍼스타 감사용> 2026 프로야구 개막 특집! 꿈을 닮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1981년 12월 5일, 제3회 인천시장 배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결승전. 마운드 위에서 혼신을 다해 공을 던지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동료들과 나누는 이 남자. 누구보다 야구를 좋아했고 야구선수로의 꿈을 품었지만, 사회인 야구에 만족해야 했던 삼미특수강 직원 '감사용'입니다. 여러분은 '패전처리 전문 투수'라는 말을 아시나요? 이미 승패가 기울어 뒤집기 어려운 경기에서 남은 이닝을 책임지기 위해 등판하는 투수를 말하는 이 야구 용어는, 언뜻 생각했을 때 이해하기 쉽지 않은 말입니다. 스포츠는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야구라는 종목에서 이런 역할은.. 2026. 3. 31. [영화리뷰] <신의 한 수> 361개의 교차점 위에서 펼쳐지는 흑백의 혈투, 복수를 위한 완벽한 착수 '361개의 교차점, 그 위에서 죽고 사는 것은 바둑알만이 아니었다.'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아주 차갑고 서늘한 '흑백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릴까 합니다.보드게임 중에서도 가장 '정적'인 바둑이라는 소재를 가장 '동적'인 장르인 액션 영화에 녹여낸, 영화 는 바둑판 위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수 싸움과 판 밖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복수극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느와르 액션입니다. 흑과 백, 삶과 죽음의 경계가 무너지는 곳. 오늘은 피로 물든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정우성의 차디찬 복수극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신의 한 수 영화 줄거리'복수를 위한 단 한 번의 완벽한 착수' 착수(着手): '모든 것을 잃은 최악의 패착'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은 내기 바둑판에서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쓴 채 .. 2026.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