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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도둑들 영화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분석, 감상평

by 찌르르🧡 2026. 2. 24.
도둑들 공식 포스터
도둑들 공식 포스터

도둑들 영화 줄거리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도둑들>     - 네이버 영화 소개 -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리고 10개의 속셈'
 
판을 키우는 마카오 박의 제안
한국의 내로라하는 도둑 5인방(뽀빠이,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은 미술관 털이를 마친 후, 과거의 동료였던 마카오 박(김윤석 분)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습니다. 바로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것이죠. 이 계획을 위해 홍콩에서 활동하는 중국 도둑 4인방(첸, 앤드류, 줄리, 조니)까지 합류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거대한 도둑들의 연합이 결성됩니다.
 
설계된 작전, 균열되는 신뢰
마카오 박의 치밀한 설계 아래 작전이 시작되지만, 10명의 도둑은 각자 다른 주머니를 차고 있습니다. 과거 마카오 박에게 배신당했다고 믿는 뽀빠이(이정재 분)는 뒤통수를 칠 기회만 엿보고, 감옥에서 갓 출소한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김혜수 분)는 마카오 박을 향한 애증 섞인 시선을 보냅니다. 한편, 줄타기 전문 예니콜(전지현 분)과 순정파 막내 잠파노(김수현 분) 사이에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며 작전은 점점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마카오에서 부산까지, 끝없는 추격과 배신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카지노 금고를 열기 위해 도둑들은 각자의 장기를 발휘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는 배신이 이어집니다. 다이아몬드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경찰의 포위망은 좁혀져 오죠. 결국 사건은 마카오를 넘어 부산으로 이어지며, 마카오 박이 이 판을 짠 진짜 목적과 도둑들 사이의 얽히고설킨 과거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분석

등장인물배우역할 및 능력성격 및 특징감상 포인트
마카오박김윤석작전 설계자
전체 판을 짜고 지휘하는 브레인.
냉철하고 치밀하지만, 내면엔 과거의 상처와 복수심을 품고 있음.와이어 액션과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는 설계자.
뽀빠이이정재한국팀 리터
겉으로는 협력하나 뒤로는 독식을 꿈꿈.
비열하면서도 인간적인 허술함이 공존하는 기회주의자.마카오 박과의 질긴 악연과 열등감을 보여주는 감정 연기.
팹시김혜수전설의 금고털이
어떤 금고든 소리로 열어버리는 실력자.
프로페셔널하고 당당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흔들리는 감성파.김혜수 특유의 아우라와 절제된 멜로 라인의 조화.
예니콜전지현줄타기 전문
도둑질도 예술이라 믿는 고공 침투 전문가.
거침없는 입담과 화끈한 성격, 돈보다 재미를 쫓는 스타일.전지현의 인생 캐릭터. 명대사와 시원시원한 액션이 압권.
잠파노김수현와이어 조절
예니콜의 안전을 책임지는 막내.
과묵하고 일에 충실하지만, 예니콜을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순정남.분량은 적지만 강렬한 임팩트. 예니콜과의 키스신이 화제.
씹던껌김해숙연기 전문
뛰어난 연기력으로 타겟을 속이는 베테랑.
은퇴를 꿈꾸는 노련한 도둑. 중국 도둑 첸과 짧고 강렬한 로맨스를 나눔.극에 무게감과 뜻밖의 멜로적 감동을 선사하는 인물.

 

감상평

"도둑이 왜 가난한 줄 아니? 비싼 걸 훔쳐서 싸게 팔거든."
 
"태양의 눈물보다 뜨거웠던 욕망, 그 끝에 남겨진 텅 빈 진심"
 
평점: ★★★★☆ (4.2 / 5.0)
 
영화 <도둑들><범죄의 재구성>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이자, 1,200만 관객을 매료시킨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정석입니다.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압도적인 캐스팅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자랑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이 조화를 이룬 말 그대로 '볼 맛 나는' 웰메이드 상업 영화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캐릭터의 앙상블이 빚어낸 최고의 맛
<도둑들>의 가장 큰 미덕은 어느 한 명 버릴 것 없는 완벽한 캐릭터들의 조화에 있습니다. '도둑'이라는 비도덕적인 직업을 가진 이들이지만, 최동훈 감독은 그들에게 각자의 사연과 매혹적인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훔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욕망과 감정의 파동을 포착해 냈습니다. 특히 애니콜의 "어마어마한 쌍년" 같은 대사들은 영화의 리듬감을 살리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단순한 절도극을 넘어선 복수와 멜로의 변주
이 영화는 겉보기에 화려한 하이테크 액션 영화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랑'과 '배신'에 관한 진한 멜로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카오 박과 헵시의 오해로 점철된 과거, 씹던껌과 첸의 하룻밤 꿈같은 사랑, 잠파노의 헌신적인 순정까지. 도둑들이 훔치려 했던 것은 결국 눈에 보이는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잃어버린 신뢰나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기였을지도 모릅니다.
 
영리하게 설계된 상업 영화의 정점
치밀한 반전, 박진감 넘치는 카지노 탈출 시퀀스, 그리고 부산 아파트 외벽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와이어 액션까지. <도둑들>은 관객이 상업 영화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도둑질은 돈을 훔치는 게 아니라, 마음을 훔치는 것"이라는 뻔한 말을 이토록 세련되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 대결을 보는 것만으로도 돈 아깝지 않은,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재미를 보장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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