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1 [영화리뷰] <황해> 리얼리즘의 정점에서 만난 압도적인 파괴력과 허무 '바다를 건너자 모두가 적이 됐다!'누군가에게는 '인생 영화'로 꼽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어지럽고 잔인하기만 한 영화'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작품이 있습니다. 2008년 충격적인 데뷔 이후 단 세 편의 필모그래피만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이 된 나홍진 감독. 그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 입니다. 아내를 찾기 위해 살인을 수락하고 황해를 건넌 남자 '구남'과, 짐승 같은 본능으로 그를 쫓는 '면정학'.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두 괴물 같은 배우가 완성한 지독한 지옥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려 합니다. 황해 영화 줄거리연변의 택시 기사, 악마의 제안을 받다연변에서 택시를 몰며 빚더미에 앉아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구남'(하정우 분). 한국으로 돈 벌러 간 뒤 소식이 끊긴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원.. 2026. 3. 12. 이전 1 다음